팔베개를 한 채로 멀어질 순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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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책 소개


더는 부를 수 없는 이름이 있다. 어떤 이름은 한 번도 크게 부르지 못했다. 늘 속삭여야 했던 이름을 썼다.

<팔베개를 한 채로 멀어질 순 없잖아>는 43편의 시가 담긴 시집입니다. 한 권이 하나의 이름이기도 지은이의 내면, 혹은 그를 둘러싼 세계이기도 그저 누군가 읽어주어야 가치를 지닐 말이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당신이 이름 붙인 그대로입니다.

*첫 번째 시집인 <우울전시집>의 시가 일부 포함되었습니다.

목차


구름이 멋진 날엔 11 / 얼굴뿐인 노래 12 / 속성 14 / 팔베개를 한 채로 멀어질 순 없잖아 16 / 제비 둥지 18 / 모든 건 나의 변형입니다 20 / 포옹을 좋아해요 22 / 경계에서 23 / 겨울이면 너를 생각해 24 / 다만 26 / 꿈속의 꿈 28 / 꿈 30 / 벤치 손잡이의 용도 31 / 자전거 도둑 32 / 텅 빈 시간 34 / 난 당신을 구별할 수 있다 35 / 낙오자 36 / 질의응답 38 / 아무것도 할 수 없는 40 / 기도의 시 42 / 우리는 그렇게 동등하다 43 / 마음을 털면 44 / 그런거 46 / 돌이킬 수 없는 48 / 하루살이 50 / 파리를 믿지 마시오 51 / 우리는 52 / 토너먼트 삶 54 / 바퀴벌레 55 / 아름다운 사랑을 한 기억은 없다 56 / 괜찮은 이름 58 / 생일 하루 전 59 / 상처 위로, 위로 60 / 시간은 금 62 / 역류성 식도염 64 / 까꿍 까꿍 66 / 반복 68 / 666 70 / 우리는 그래도 되는 사람처럼 75 / 나를 위해 기도하지 마세요 76 / 흰머리 78 / 홑겹의 몸 80 / 끝과 함정 82

책 속 밑줄


그런 거
타인의 흠을 쉽게 발견하는 눈
어쩌면 마음
모진 마음은 모진 시선이 되고
모진 시선은 흠을 낸다

그런 것들
눈과 눈이 마주쳤을 때
노골적인 비난으로 답하고
입과 입이 마주했을 때
마지막이라 다짐하는

<중략>

작가 | 김가지

책을 읽기 전 알아두면 좋을 이력이 없습니다.

작가의 말


믿음이 내 평생의 숙제라면 평생의 바람은 굴레를 벗어나는 일입니다. 벗어나고 싶었으나 한 번도 벗어나지 못한 삶의 굴레에서 시 쓰기는 유일한 굴레 밖의 삶이었습니다. 어떻게 읽고 어떻게 느껴도 괜찮습니다. 나의 굴레가 당신의 굴레가 아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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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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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