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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일 년간 휴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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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책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부로 1년간 휴직에 들어갑니다.”
회사와 퇴사 사이, 장기 무급휴직 도전기

대입, 취업, 승진이라는 안정된 궤도를 달려오던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계속 이렇게 살다 사고라도 나서 죽으면 구천을 떠도는 원혼이 될 거라는 생각에 휴직을 결심한다.

직장에 새로 생긴 1년간의 무급휴직 제도를 이용하여 ‘근본적 안식기’에 도전한다.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요가, 명상, 요리 등을 통해 조금씩 자신이 원하는 삶을 그려 보았다. 휴직을 결심하게 된 직장인으로서의 고민, 휴직자의 일상, 그리고 다시 복직하기까지의 과정을 브런치 매거진을 통해 기록하기 시작했다.

휴직했다고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이럴 거면 돈이나 벌지, 하고 불안이 찾아올 때면 요가를 했다. 명상을 배워 자신의 호흡을 가만히 지켜봤다. 혼자서도 건강한 밥을 해 먹었다. 수영을 배우며 힘을 빼면 물에 뜬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일 년을 놀고 나니 다시 힘이 생겼다.

쉬어 보니 보이는 세상이 있었다. 회사의 속도와 남들의 속도에 맞추지 말고 내 속도로 가도 된다고, 그래도 죽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어졌다. 자신도 아직 명함과 월급을 놓지 못한 ‘쫄보’이면서도, 같은 고민을 하는 ‘쫄보’들을 격려하고 싶어졌다. 간절히 휴식을 원하는 사람에게 쉬라고 등 떠밀어주고 싶어졌다. 처음 휴직을 할 때 듣고 싶었던 그 이야기를, 남에게도 해 주고 싶어 책을 만들게 되었다.

이 책은 늘 트랙 안을 달려오던 사람이 처음으로 만난 여백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길을 찾는 우리에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유용한 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 그저 숨만 쉬면서 보내도 되는 시간. 그런 여백의 시간을 우리 자신에게 허락했으면 좋겠다.

기획의도 + 셀프 추천사

한국 사회는 성장지향적이라 쉬면서도 꼭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좀 쉬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습니다. 세상의 속도가 아니라 나의 속도로 가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휴직뿐만이 아니라 휴학, 퇴사, 그 외 자발적인 멈춤의 시간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도 산티아고 순례길, 요가, 명상, 마음챙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저의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아무 것도 안 할 용기

1 잠시 이 트랙을 벗어나겠습니다
단편소설 유능한 김차장 / 에세이 나의 미어캣같은 엄마 / 얼그레이 스님과의 차담 / 부장님, 면담 요청드립니다 / 라라랜드 보고 휴직한 사람

2 안녕하세요 오늘부로 휴직합니다
곧 쉬러 갑니다 / 레퍼런스 없는 인생 / 밖으로 나와, 안이 더 위험한 곳이야 / 휴직하는 날

3 출근하지 않는 삶
휴직 첫 날 / 버리고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 /휴직하면 마냥 좋을 줄 알았지 / 잘 선택했어, 네가 옳아 / 평일 점심의 카페 / 휴직 10일차

4 그래서 휴직하고 뭐하니
평일 오전에 요가하는 / 여자 명상을 합니다 / 집밥 해 먹는 날들 / 힘을 빼면 물에 뜬다 / 휴대폰 없는 2주 명상수련 후기 / 여행은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 휴직하면 눈이 아플 때까지 책을 볼 거야

5 똑똑똑 나는 누구입니까
일기장을 폈다 / 나는 어떤 사람일까 / 잃어버린 진정성을 찾아서 / 불안하지 않다는 거짓말 / 인생의 직선코스와 횡선코스 / 새해를 맞아 나는 포기합니다 / 죽음을 생각하는 삶의 자세 /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6 복직합니다
다시 같은 곳 같은 자리라도 / 절대로 올 것 같지 않던 그 날이 왔다 / 복직 D+1 이상과 현실의 차이/ 복직 후 일주일의 단상 / 다시 돌아온 자 / 복직 백일차의 소고

나가는 말 : 쉬는 것이 일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당신에게

저자 | 몽돌

“몽돌”은 오랫동안 해풍과 파도에 깎여 작고 매끄러워진 돌입니다.
6년 전 입사면접에서 “안녕하세요, 겉은 작고 동글동글하지만 속은 단단한 몽돌같은 지원자 OOO입니다!” 라는 오글거리는 자기소개를 하며 합격했습니다. 아무래도 자기소개를 잘못 했는지, 정말로 매일매일 현실에 깎여 작아지기만 하는 몽돌같은 회사원이 되었습니다. 낮에는 해풍과 파도에 시달리는 회사원이지만 밤에는 글을 쓰고 책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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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jumping_mongdol

추가 정보

크기 127 × 188 mm
작가

출판사

분류
쪽수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