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마당 Vol.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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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책 소개: 언니네 마당 Vol.11

〈언니네 마당〉은 매호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집니다. 11호는 ‘일은 합니다만’입니다. 일은 합니다만, 다음 말에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일을 하고 있지만 무언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는데 그 이유를 각자의 입장에서 찾아나서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일’하면 직업을 연상하는데 직업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일을 하고 있는데 어떤 일은 그럴듯한 일로, 또 어떤 일은 가치 없는 일로 여 겨지는데 그 이유는 뭘까요? 직업이 아닌 ‘일’과 ‘나’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일인지에 대한 고민에관한 이야기입니다.

목차

마당지기글 나에게 일이란

Essay 언니네 에세이
12 자발적 반백수의 출사표 / 18 ‘파괴 왕’의 긍정적 집착 / 24 잊혀진 이름을 찾아서 / 30 저는 여자 사람입니다 / 36 스스로 알을 깨고 병아리가 되는 법 언니네 그림 에세이 / 40 두 갈래 길 앞에서 언니네 사진 에세이 / 42 숨은 일 언니네 질문 / 44 닥치는 대로 낭만적으로 살아보기 / 45 공동체를 만들고 싶어요 / 46 나에게 일이란? / 47 난 이런 일도 해봤다 / 48 나중에라도 이 일은 꼭 해보고 싶다 언니네 낙서 / 49 4컷 만화 해다홍 / 50 주렁양 생각

Interview 이 언니가 사는 법
54 여자의 ‘일’생 송해임 언니 언니네 인터뷰 / 64 쉬운 일, 그런 거 없습니다 아틀리에 봄, 최새봄 / 68 신의 선물, 웃음으로 으랏차차 웃음치료 간호사, 변상아 언니네 사진 에세이 / 74 내가 할 수 있는 선한 일

Column 마인드블럭 심리 이야기
78 페르소나에서 벗어나 여성 안에 있는 힘을 발견하기 하숙생 생각 / 82 사모곡(思母曲) 다금바리의 별일 있게 산다 / 86 손에 손잡고 쪽수와 연대를 넘어서 언니네 낙서 / 90 삼우실 / 92 쭈꾸미 볶음

Culture 언니의 책과 영화
96 영화와 책 속에서 일삼아 ‘일’ 만들기 언니네 산책 / 100 사람 냄새 나는 동네, 퇴계원 억사 속 언니 이야기 / 108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 언니의 흥 / 112 잠시만 쉬었다 갈게요 언니네 갤러리 / 116 행위예술가 배달래 언니네 알쓸신잡 TIP / 122 아이를 데리고 가도 일할 수 있는 곳 없을까요? / 130 도움 주신 삽화가

132 알림판 / 판매처

책 속 밑줄

일은 치열해야 하고, 성과를 내야하고, 소중한 자원을 낭비해서는 안 되며 시간은 곧 돈이고, 기회고, 책임이고, 양심인 셈이었다. 일을 하는 나의 모습만을 쓸모 있다고 인정했던 것이다. 나의 기준이지만 남의 기준이기도 했다. 내가 강요받은 기준.<p.13>

언제부턴가 누구 엄마로 불리는데 너무 익숙해져서 엄마들은 자기 이름이 불리는 것도, 자기 이름을 소개하는 것도 낯설다.(…) 잊고 산 것이 그저 이름 석 자가 아니라 자신의 열정, 커리어, 인간관계, 사회적 인정, 그 모든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p.24>

여성 영업 사원인 나는 시작부터 달랐다. 나를 선택한 회사는 ‘과연 영업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일까’라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던 것 같다. 나는 남성들이 거치지 않는 3개월간의 테스트 과정을 혹독하게 거쳐야만 했다. <p.32>

집단(비혼)은 늘어가고 있는데 정작 그들의 삶에 대한 지표나 그들이 어떻게 경제력을 유지하며, 하고 싶은 일에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쏟는가에 대해 특히 ‘비혼 여성’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 이들은 새롭게 등장하는 집단이지만 존재감을 드러낸 적이 없다. 이전에 없었기에 추적 관찰의 결과로 ‘이들이 어떻게 살았다더라’ 라는 통계도 없다. < p.37 >

인생을 사는 동안 선택은 끝나지 않고 세상은 계속 날 시험할 테니까. 그럴 땐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고 가만히 내 안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 된다. 내가 행복해지는 길은 나 자신만 알아차릴 수 있다. < p.41>

지금 나의 일은 배우는 거야. 오로지 공부해서 시 쓰고, 하고 싶은 말을 다 세상에 이야기하는 거야. 나 이렇게 살았다. 내 인생에 대해 표현하고 싶어. 이젠 돈 벌고 싶은 거 없고, 이제야 깨달은 게 너무 많아.< p.62 >

간절하고 명확하게 내가 원하는 삶의 형태가 있다면 꼭 시도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머릿속에서 꿈꾸던 모습이 나의 삶 속에서 현실로 이루어질 때 그 쾌감은 어떤 타인도 줄 수 없는 자신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니까요. < p.67 >

가끔 병원 동료 간호사나 후배 간호사들이 간호 일을 힘들어하고, 그만두어야 할지 고민할 때, 이렇게 얘기해요. “이 일이 삶에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여겨지면 좀 더 해보고, 환자를 돌보는 일이 싫으면 그 만두는 게 낫다”고요. < p.70 >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이여! 페르소나와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페르소나 ‘직업인 의 역할’은 자신의 일부일 뿐입니다. 잠깐 직업인으로서 페르소나를 써야 한다면 그 페르소나가 남성의 원리에 일방적으로 맞추어진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세요. 페르소나가 무엇일지 여성인 우리가 고민해야 합니다. < p.81 >

제작 | 언니네 마당

《언니네 마당》은 유명인이 출연하지 않습니다. 사회가 만들어 놓은 삶의 매뉴얼을 지향하지도 않습니다.《언니네 마당》 은 자기 자리에서 주변과 비교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를 젓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내면 이야기’를 담습니다. 육아, 패션, 맛집 정보 등을 원하신다면 《언니네 마당》 은 부적절합니다. 내면에 쌓인 이야기가 가득 차서 흘러넘쳐서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공감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언니네 마당》이 있습니다.

#언니네마당 #11호

추가 정보

크기 184 × 240 mm
출판사

쪽수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