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고 별거 없는 모든 순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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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책 소개


삶이 이렇게 무의미하게 흘러도 될까?하는 의구심은 들되, 아무것도 할 수 없이 그저 버티며 살아가던 저자가 모든 불안함을 안고 떠난 길 위에서 이제는 불안해도 괜찮을 거라는 위로를 받았고, 그 따스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를 토닥이고 싶은 마음을 담은 책이다.

308일이라는 시간 동안 23개국 46개의 도시를 밟으면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보았고, 그 삶에 스며들어 조금씩 위로받는 나를 보았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행복하다는 말을 참 쉽게도 하는 사람이 되었다. 또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호주에서의 삶을 채우고 나니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여기던 내 주제에 이젠 뭘 하든 굶어죽진 않겠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그들을 보며 때로는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배웠고, 남이 바라보는 나보다 내가 바라보는 나를 더 소중히 여길 줄 알게 되었다. 그러니까 이 3년이라는 시간은 무엇을 좋아하는지, 행복한 순간은 언제였는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에 아무런 대답을 못 하던 나에게 마음 한 켠에 차곡차곡 쌓이는 좋아하는 것들을, 돌아가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행복한 추억을, 하고 싶은 것을 해보겠다는 용기를 쥐여준 셈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대게 크고 화려한 장면보다는 낯선 길 위에서 만난 사소하고 별거 없는 순간으로 부터 다가왔다.

이제는 나의 이 사소하고 별거 없는 모든 순간의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누군가에게는 따스한 온기가 되어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없이 위태롭던 스물 넷에 떠나 별거 없이 돌아온 스물 여덟까지, 308일의 세계여행과 2년 동안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기록을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지구 한 바퀴, 세계일주
1. 도망쳐도 괜찮아 / 2.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선 머리보다 마음이 더 바쁘다 / 3. 사진으로만 보던 장면을 실제로 마주했을 때 / 4. 먼저 손 내밀어 보기 / 5. 비행기를 놓쳤을 땐 그냥 운명인 듯 더 머물러본다 / 6. 최악에서 최고가 되는 단순한 이유 / 7. 연예인을 만났다 / 8. 이상한 나라의 모로코 / 9. 사막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 / 10. Keep strong mind / 11. 정말로, 인도 / 12. 사람 냄새가 너무 진해서 코끝을 떠나지 않는다 / 13. 당신이 생각나는 찰나의 순간에, 후에 계속해서 머물고 있는 그 시간에 / 14. 앞니 빠진 릭샤왈라 / 15. 바라나시는 그런 곳이라고들 한다 / 16. 여행을 떠난 지 164일 만에, 그리운 내 가족을 만났다 / 17. 물결이 이는 것은 밤하늘 그리고 별 때문이었다 / 18. 내 생에 가장 지루한 일주일 / 19. 내가 이루고자 하는 일에 만약은 없다 / 20. 아디오스 / 21. 우유니 소금사막을 정말로 마주했을 때 우리는 / 22. 카네이션을 대신할 것들을 나 홀로 파도와 함께 새겨봅니다 / 23. 마지막이라는 이름으로 / 24. 집으로 가는 길 / 25. 무언가를 포기해야만 떠날 수 있던 여행에 대한 두려움에, 그럼에도 행복했던 시 간에 / 26. 여행이 끝나고 난 뒤

2부. 호주에 산다는 것
1. 호주로 떠난 이유 / 2. 딸기농장을 가다 / 3. 별이 빛나는 밤은 항상 옳다 / 4. 잘살고 싶다는 마음을 품었다는 건, 행복해질 준비가 되었다는 것 / 5. 분명했던 다짐이 희미해지는 순간 / 6.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 7. 나도 모르게 백일이 넘었고, 예쁜 기억은 차곡히 쌓였다 / 8. 잘 먹고 잘사는 법 / 9. 후회할 각오 / 10. 모든 일에는 그에 맞는 이유가 있다 / 11.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한다는 건 / 12. 지겨움 속에서 즐거움 찾기 / 13. 불안해도 괜찮아, 그것 또한 너의 예쁜 순간이야 / 14. 이 정도면 충분해 / 15. 때로는 순간의 발걸음이 예상치 못한 하루를 가져다준다 / 16. 우리가 함께하는 여행 / 17. 우리는 맛있는 걸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해요 / 18. 당신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안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 19. 정말로 바이런 베이에 살다 / 20. 호주에서 청소부로 살아간다는 것 / 21. 앞으로 한참은 더 함께했으면 하는 간절함을 담아 / 22. 마음의 준비를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 / 23. 너와 함께하는 캠핑 / 24. 치열하고도 찬란했던 날들에 대하여 / 25. 눈을 감으면 더욱 선명해지는 그날의 순간을 담은 플레이 리스트

에필로그

이 책을 권하고 싶은 사람


별거 아닌 분수를 안고 태어나 살아가는 것이 벅찬 사람들.
삶이 이렇게 무의미하게 흘러도 되나?하는 의구심은 들되 아무것도 할 수 없이 그저 버티며 살아 가는 사람들.
도망치고 싶은 지금의 상황에 도망칠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
불안해도 괜찮다고 말해줄 누군가가 필요한 사람들 무언가를 포기하고 어딘가로 떠나는 발걸음에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

작가 |이채은

@moonichae

필름 카메라와 오래된 종이 냄새, 달큰한 커피 향을 좋아하는 사람.
사랑은 모르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미래는 없지만 꿈은 있는 사람.
모든 불안함을 안고 떠난 길 위에서 이제는 불안해도 괜찮을 거라는 위로를 받았고, 그 따스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를 토닥이고 싶은 마음에 글을 썼어요.

작가가 꼽은 한구절


나도 이러했으니 당신도 괜찮아질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별거 없다 할지라도 아무것도 아닌 것은 없고, 마냥 행복하다고만 하기엔 고된 세상에서 우리는 충분히 애쓰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하나뿐인 당신의 삶을 응원해요. 어찌 되었든 우리는 살아있고, 살아가고 있으니까.

#사소하고별거없는모든순간에게 #이채은 #여행에세이

추가 정보

크기 130 × 190 mm
작가

출판사

쪽수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