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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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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책 소개

사람보다 사랑이 앞서는 감정의 기록물입니다. 제 앞의 상대보다 늘 저의 검은 감정에 앞서는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이요.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라고 알려주던 말이 아팠어요. 제 감정과 사랑에 대한 생각을 관찰하고, 일상이 건네는 이야기들을 읽어내 검은 감정들을 다스리는 방법을 찾으려 썼습니다. 저와 같은 버거운 패턴을 반복하는 이들에게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수 있음을 믿어요. 우리의 사랑엔 담긴 것들이 유난이 많아서 다스리기 어려울 뿐이라고. 외로움에 약한 건 이 때문이라고. 사랑에 약자이길 자처하는, 그래서 누구보다 강할 이들을 위한 50 편의 감정 기록물입니다.

지은이 | 양소나

스무 살 이래, 2 년을 주기로 머리보다 몸이 움직여서는 제주도,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그리고 멕시코로 잘 살지는 못했지만 후회 없이 머물렀고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살아내기 위해 여행을 하고 꿈을 꾸는 저를 봐요. 자아 찾기의 연장선으로 대학원에서 마음공부를 하고 있지만, 사랑으로 자아를 확대하느라 바쁜 것 같아요. 저는 해도 되었다가 달도 되었다가 평생 고민이라 여기고 있는 제 극단성 사이에서 오늘도 열심히 파도를 타는 중일 거예요.

목차

1 사랑의 그릇 2 옛 연인을 영원히 보내는 법 3 사람보다 사랑 4 사랑의 시작 5 나는 그에게서 무엇을 보나 6 짝사랑의 끝 : 7 사랑먼지 8 신께 물어요 9 첫사랑의 역사 10 퐁당퐁당 11 선택하는 사랑 12 사랑의 조각 13 가라앉음, 14 세상을 무너트리고 세우는 것은 쉽다 15 고백 16 내 사랑에 방향은 없다 17 별똥별 18 전생이 있다면 19 4:44 20 사랑의 도로 21 헤어지고 얻은 것들 22 유리 사랑 23 망각 24 불안의 바다 25 오늘의 기도 26 사랑의 선 27 수치심 28 타투 29 마음 30 사랑 색 31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에 앞서 32 서린 눈 33 나는 왜 사랑을 쓰고 싶을까 34 루시드 드림 35 사랑 분석 36 내 사랑 관찰기 37 사랑의 계절 38 Monologue 39 나는 약하고 당신은 강해요 40 자기소개 41 물고기 42 여행의 시선 43 당신을 한눈에 담았을 때 44 나는 꽃 45 자유로운 사람 46 파도에 배 47 피의 바다 48 자기소개 2 49 사랑의 이슬 50 크레파스 사랑

책 속 밑줄

“사랑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더 중요한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에 관해 순간적, 관성적으로 하는 선택의 연속과정들. 그 큰 틀이 나를 담은 사랑이라면 조금 가벼워지려나. 그래서 나를 이해하면 사랑도 이해할 수 있으려나. 나를 사랑하면 사랑도 조금 괜찮아지려나.” ᅳ 선택하는 사랑, 73p

“열에 여덟 시간을 불안 속에 떨다가 문득 내게 온 10 초의 안부에 세상의 분위기는 그리도 쉽게 변한다. 나는 다시 세상을 세워낸다. Maximilian Hecker 의 목소리는 참 따뜻하다. 난 그의 목소리에 의지해 다시 세워놓은 세상을 막고서 이런 나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한참을 고민에 빠진다. 어쩌면 내게 세상은 무너트리기도 세우기도 참으로 쉬워 그리 별거 아닌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ᅳ 86p

“누군가의 메시지를 기다리며 휴대폰을 바라보던 시간에 비례하는 만큼 4:44 를 볼 수 밖에 없었던 거네. 어느 누가 나를 사랑하고 있음에 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꾸준한 사랑의 신호였음에. 마주친 4:44 장면만큼의 진심에 끝내 닿을 수 밖에 없는 사랑의 신호.” ᅳ 101p

“새로운 걸 메꾸면서도 채워진 자리만큼의 지난 시간들이 흩어진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왜 이리도 무서울까. 무거울까. 망각에 대한 시작은 새로운 것에 대한 채움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살아간다는 이유만으로 잃어가는 것들을. 편안하면 할수록, 괴로우면 괴로울수록 잊혀 가는 시간들이 빨라진다는 이 아이러니를. 나를 앓아가며 나를 만들어낸 시간들 뒤에 나를 잃어가는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에. 나는 나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ᅳ 망각, 111p

“내게 사랑은 색은 모르는 나의 세상을 건네는 거 일 거예요. 당신이 예뻐서 크레파스를 주는 거요. 의지가 없어 가냘픈 것, 그래서 무거운 걸. 내게 강한 걸요.” ᅳ 크레파스 사랑, 215p

#사람보다사랑 #양소나

추가 정보

크기 120 × 180 mm
작가

출판사

분류
쪽수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