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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지 무엇이었는지 무엇일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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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책 소개

우리의 밤은 개별적으로 소란스럽다. 밤이 종이를 내어 주면 우리 눈빛은 연필이 되고 매일 밤 우리는 긴 산책을 떠난다. 이 책은 주로 혼자인 밤에 우리가 하는 고요한 생각들, 그 속의 사랑과 불안을 담고 있다. 당신의 밤 산책이 외롭지 않기를 바라며 당신의 침대 머리맡에 이 책을 놓아두려 한다. 지금 무엇인지, 그때 무엇이었는지, 앞으로 무엇일 수 있는지. 나는, 너는, 그리고 우리는.

작가 | 최유수

사랑의 몽타주 씀

책 속 밑줄

내가 원하는 것 <p.11>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탐닉하고 가끔은 과한 욕심도 부릴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들이 무엇을 원하느냐가 더 중요해지면, 투정을 부리게 돼. 그게 투정이라는 걸 자각하게 되는 때가 오는데, 그럴 때마다 우리는 소심해지는 거야. 그러니까 좀 더, 너 자신에게 몰두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


불안의 공유 <p.14>
모든 삶에는 회색 구멍들이 서너 개쯤 뚫려 있다. 오직 자신만이 그 구멍에 눈을 바짝 대고, 바닥 깊숙한 곳을 연무처럼 뒤덮고 있는 불안을 목도할 수 있다. 폐허 속의 허름한 우물을 들여다 보듯이.


사라져 가는 나 <p.18>
작은 영향듣ㄹ이 모여서 큰 덩어리가 되었고 그것들에 의해 밀려나는 나 자신을 조금씩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진짜 나라는 걸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내 생각과 언어가 내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our signal <p.84>
사람과 사람의 거리라는 것은 물리적으로나 관념적으로나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개념이다. 너와 나의 거리, 라고 말할 때 너는 어디에 있는 것이고 나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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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크기 128 × 210 mm
작가

출판사

쪽수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