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오후

12,000

재고 있음

설명

책 소개


좋아했던 일, 익숙했던 일과 작별하는 건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결정하기까지의 기나긴 고심이 있었을 뿐, 결정하고 난 뒤로는 모든 것이 빠르게 지나갔다 사랑을 시작할 때의 설렘이나 애틋함은 사라지고 남은 건 실망과 허무뿐인 긴 연애의 끝처럼. 결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그저 담담히 작별할 수 있기만을 바랐다.

2014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성북구에 있었고 작은 카페를 운영했습니다. 오랜 꿈이었던 일이었지만 언제부턴가 웃는 날보다 우는 날이, 행복한 날보다 불행한 날이 더 많았습니다. 그렇게 몇 개의 계절을 작은 공간에서 침잠한 채로 보냈고 그때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부족하고 어설픈 기록이 누군가에게 사과와 감사, 위로의 격려가 될 수 있기를 작게나마 바라봅니다.

작가의 말 


이 사진집은,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1가 61번지에 자리한 작은 동네 카페 다정한 오후의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2016년 5월 28일, 다정한 오후의 2주년을 기념하며 만들었습니다. 

책방지기의 말


책에 담긴 사진을 보고 있으면 작가님의 카페에 대한 애정이 엿보인다. 티 없이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 계절따라 바뀌는 테이블위의 꽃. 늘 해야하는 마땅한 일이지만 애정이 담긴 모습은 조금은 특별하다. 카페 안 사람들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흐뭇하게 웃고 있었을 그녀의 모습이 떠오르는 사진집이다. 

#다정한오후 #주아영 #안녕나의카페 #카페일기 #성북동

추가 정보

크기 148 × 205 mm
작가

출판사

쪽수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