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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많은 편지를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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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감정을 잊지 않기 위해, 언젠가는 연소되고 휘발되어 변모할 수 있는 그 마음들을 가장 온전한 형태로 전하기 위해, ​ 나는 많은 편지를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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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 36942 카테고리:

설명

책 소개

사소하고, 따뜻하고, 날카로운 말(言)들을 먹고 자랐습니다. 당신의 습관이 내 것이 되는 때도 있었습니다. 마음에 고인 언어와 몸에 밴 습관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냈습니다.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준 사람들에게,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말들을 활자로 꾹꾹 눌러새겨놓았습니다. 끊임없이 변형되고 흔들리는 저를 지금의 모습으로 서있게 해 준 그들에게, 지금이 아니라면 전하지 못했을 말들을 전해봅니다.

목차

더는 편지를 보낼 수 없는 대상이 되어버린 이에게 쓴 , Chapter1. <발신불가>
지금까지도 함께 해주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쓴, Chapter2. <답장>
편지를 보냈으나 수신자를 알 수 없는, Chapter3. <수신불가>

작가의 말

이따금, 어떤 말들에는 주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

네가 가장 편해.
넌 정말 사랑스러워.
넌 멋있는 사람이야.
사랑해.
행복해야 해. ​

내가 말을 하면, 말은 주인을 찾아갈 것이다. 아주 사소한 말 한마디이지만 그들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힘이 될 수 있다면, 이 낯간지러운 말들을 모르는 사이에 몰래 쥐여 주고 오고 싶다. 그 마음을 담아 쓴 이야기들이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감정을 잊지 않기 위해, 언젠가는 연소되고 휘발되어 변모할 수 있는 그 마음들을 가장 온전한 형태로 전하기 위해, ​ 나는 많은 편지를 훔쳤다.

#나는많은편지를훔쳤다 #정슬기

추가 정보

크기 148 × 210 mm
작가

출판사

쪽수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