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stock

그립다 말을 하면 견딜 수 있었다

15,000

품절

설명

책 소개


같은 나라의 같은 거리를 여행한 10년간의 기록입니다.
10년을 쌓았지만 학창 시절엔 어렵사리 돈을 모아 두 번을, 직장인이 되어서는 휴가를 아껴 다섯 번을 떠났습니다. 쉬이 떠날 수 없었지만 드문 걸음은 자주 그리운 곳을 향했습니다. 나의 행복이 그곳에서 숨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떠난 것이 아닌 그곳으로 돌아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이 몇 편의 이야기는 곱씹을수록 달가웠던 그리움을 향한 걸음의 기록입니다. 누군가의 그리움에 작은 위안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목차


Prologue

PART 1. POKHARA, NEPAL
#1 빈민가에서 보내는 편지
#2 걸음이 느린 아이
#3 이별의 맛
#4 포카라의 버스안내원 칸챠
#5 너의 바다에 머무네
#6 센과 치히로와 퍼필
#7 여행의 전부는 당신을 그리워하는 일
#8 나의 고백
#9 다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10 눈부신 일상
#11 너는 왜 이렇게 아프냐
#12 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
#13 그립다 말을 하면 견딜 수 있었다

PART 2. INDIA
#14 수상한 그리움
#15 추억은 노을이 되어
#16 심심한데 바라나시나 갈까?
#17 외롭지 않다는 거짓말
#18 천국으로 가는 기차
#19 청춘이란 어쩌면,
#20 임수정, 나쁜 사람
#21 나를 둘러싼 처음
#22 타지마할
#23 나의 히어로, 히로
#24 어리바리함엔 약도 없다

PART 3. BARPAK / BHAKTAPUR, NEPAL
#25 네팔 대지진, 그리고 당신의 시간
#26 울지 못하는 사람들
#27 아이들은 어디서나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
#28 여행, 그리고 여행
#29 그래, 주인공은 너야
#30 뗀뚝을 주세요
#31 한라산과 락시
#32 마음에 긁어 새기는 일
#33 그녀의 사진
#34 그리운 밤
#35 어떤 여행
#36 그리고 남겨진 시간
#37 넌 별,

PART 4. KHURI, INDIA
#38 한 장의 추억
#39 장발의 꿈
#40 내가 머문 자리엔 무엇이 남는가
#41 마당 있는 집
#42 쿠리의 집사들
#43 분명 다시 언젠가
#44 내 여행의 고향은 쿠리
#45 샨티
#46 To. Someone
#47 나마스테 Epilogue

작가가 꼽은 한구절


나의 그리움이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연(緣)이라면, 우린 언제까지나 이어져 있을 것이다. 그립다는 나의 말도 당신의 두 뺨에 닿겠지. 부디 따뜻하기를. 바람은 그친 적이 없으니 당신의 숨도 언젠가 내게 불어올 것이다. 당신의 바람에 이끌린 나는 조금 더 따뜻한 사람이 될 수도 있겠다.

작가 | 윤경호


평범한 회사원.
자주 여행을 말하지만 쉽게 떠나지 못합니다. 그리움에 주저앉고 말았던 걸음을 기록합니다.

작가의 말


더 늦기 전에 깊이 후회하기 전에 오래 묵은 한 편의 이야기를 다시 펼쳐보려 합니다. 시작은 늘 쉬웠으나 필연 마주하는 휘청거림 앞에 버티려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시간을 말하면 그 시간이, 어느 거리를 말하면 그 거리가, 어느 날의 당신을 말하면 그날의 당신이 창문 넘어 불었습니다. 바람에 취해 한 시절을 지우면 나는 어딘지 모를 곳에서 눈을 떴습니다. 몸을 추스르고 시작을 꿈꿨습니다.

마지막 시작이길 바라며 그리 짧지 않을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어느 바람에 휩싸이건 지워지지 않을 발자국을 새기겠습니다. 흔적을 따라 당신이 걸어오겠지요. 처음으로 끝을 맺는 자리가 당신의 쉴 자리일 것입니다. 지금껏 시작만 있었던 이유로 당신의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윤경호 #그립다말을하면견딜수있었다 #여행에세이

추가 정보

크기 130 × 190 mm
작가

출판사

쪽수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