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삼로지을 탄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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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가삼로지을 탄생기 패키지 (책 + 별책부록 + 스티커 2매)

책 소개


4평짜리 쓰러져가던 건물을 뚝딱뚝딱 갤러리로 만든 썰. 그리고 매달 가명으로 전시한다. 그저 인스타그램으로만 홍보한다. 을지로의 갤러리 ‘가삼로지을’의 우당탕탕 탄생기, 그 비밀이 공개됩니다.

책 미리보기


목차


낙성대 카페에서 보자
종각 막걸리집, 도원결의
이태원 아니면 을지로? 외국인 드글드글
세운상가 전봇대, 월24 보증금200
경진빌딩 305호, 앞엔 우일집 옆엔 을지면옥
가삼로지을 탄생기
쿠팡보다 빠른 을지로, 60년대 이케아 인테리어 천국
망치 좀 빌려주세요
12월의 을지로, 뭐든 할 수 있어
로지의 탄생. 로지 엄마 아라
팔로워 팔로잉…1명에서 597명으로!
김똘똘, 베드로, 조조 Q, 풍위엔, 존쿨, 안드레아 킴, 캐스피언 P, 용각산
가명이 필요한 이유
에필로그
전시소개

작가 | 김똘똘


30대 중반. 단편영화 3편 찍고 미술 작업 중. 어딘가 직장인. 가삼로지을 운영진. 나머진 비밀이지롱.

작가가 꼽은 한 구절


(10p)“3개월만 하고 나와야겠다고 생각한 회사 생활이 길어지면서 다음 해부터 예술작업을 할 수 없게 됐다. 한다 해도 집 안에서 그리는 드로잉 몇 점밖에 없었다. 친구들도 하나 둘 떠나 경기도 부근에 가정을 꾸렸다. 나는 어디에도 낄 틈이, 갈 곳이 없었다. 가끔 괴팍한 생각들만 머릿속에 맴돌고 어떨 때는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못할 자괴감과 자격지심 때문에 괴로웠다. 헤쳐나갈 방법이 필요했다. 작업을 하지 않으면 죽을 것만 같았다. ”

(22p)“처음 본 을지로 골목은 바래진 헌 옷 같은 느낌의 공간이었다. 을지로는 아직 70~80년대 시간을 간직하고 있었다. 높디높은 종각역과 시청역의 건물, 명동의 백화점들 바로 옆에 있는 동네임에도 여기 있는 사무실은 아직 70년대에 머물러있는 건물이 많았다. 을지로 복덕방 주인들은 이태원보다 나이가 조금 더 지긋했다. 바둑을 두고 있는 주인도, 버너 위에 라면을 올려놓고 식사를 준비하던 주인도 있었다. 그들은 신촌과 강남, 상암 일대 깔끔한 차림의 40~50대 복덕방 주인과는 무언가 달랐다. 복덕방 자체가 70년대 건물 안에 묘하게 어우러져 생활공간이자 주민인 것처럼 보였다. ”

(36p) “난로를 중고로 거래하고 최저가 책상과 의자를 주문했다. 한 학기에 500만 원을 내며 다녔던 번쩍번쩍했던 대학원에서는 숨을 쉬는 것조차 답답할 때가 많았는데, 이곳 작은 4평짜리 방 안에서는 뭐든지 가능해 보였다. 낡은 2만 원짜리 난로 앞에 앉아 1만 원짜리 의자에 앉아 창문을 열고 을지로 풍경을 보면 모든 것을 다 가진 느낌이 들었다. 굴뚝과 벽, 무너지는 풍경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마음 한편이 이상하게 고요해졌다.

(77p)“가장 행복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장애물들을 스스로 제거해야 한다. ‘미술작가’라고 했을 때 떠오로는 수많은 스테레오 타입들. 그렇게 살아봤을 때 만약 내가 행복하지 않았다면, 매번 허덕이는 수입, 혹은 이름을 내걸고 기성세대에게 내 존재를 확인받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노력해야하는 타협, 폐쇄적인 세계 안에서 일어나는 부조리한 일에 눈 감기가 괴롭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행복한 일을 그만두고 다른 두번째 행복을 찾으러 떠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삼로지을을 하면서 나는 장애물들을 내 손으로 하나 하나 마치 어린 시절 소꿉놀이로 나무조각들을 치우듯이 밀어냈다. 그리고 내가 가장 행복할 수 있게끔 조각들을 쌓아 다시 무대를 만들었다. 매번 작업실에 가는 일이, 가명을 정해 그 사람으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가장 하고 싶은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바로 쓱쓱 만들어내는 일이, 또 동료들과 마음을 맞춰가며 때로는 논쟁해가며 치열하게 협업하는 일이 그렇게도 마음이 벅차고 행복할 수가 없었다.”

이런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다


주체적으로 공간을 운영하고 싶으신 분
소소하게 가장 최소의 자본으로 친구들과 재밌는 일을 벌이고 싶으신 분
미술을 사랑하시는 분

별책부록 미니책 _ 어떨 떄 창피해


크기 : 110x110mm, 페이지 : 52페이지

굿즈


가삼로지을 캐릭터 스티커 2매 , 크기 50 x 50 mm

#가삼로지을탄생기 #을지로3가 #을지로삼가 #김똘똘

추가 정보

크기 100 × 150 mm
작가

출판사

분류

쪽수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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